브레이크 패드는 생명과 직결된 부품입니다
브레이크는 자동차의 안전성과 직결된 핵심 장치이며, 그 중심에는 브레이크 패드가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디스크와 마찰을 일으켜 차량을 멈추게 하는 부품으로, 마모가 심해질수록 제동력이 약해지고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전자 대부분은 타이어 교체 주기는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지만,
브레이크 패드의 교체 시기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관상 눈에 띄는 손상이 없고, 평소처럼 제동이 되는 것 같기 때문에 방치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브레이크 패드는 점진적으로 마모되기 때문에, 어느 순간 급격히 제동 성능이 저하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징후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몇 가지 뚜렷한 신호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징후는 제동 시 발생하는 '끽끽' 거리는 금속 마찰음입니다.
이 소리는 패드의 마모 한계선을 알리는 ‘웨어 인디케이터’가 디스크에 닿아 소리를 내는 것으로, 교체 시기가 가까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제동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면 패드의 마모 불균형이나 디스크 손상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계기판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단순히 브레이크액 부족일 수도 있지만, 패드가 거의 닳았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정기 점검 시 눈으로 확인하거나 정비소에서 두께 측정을 받는 것입니다.
교체 시기와 관리 팁
브레이크 패드의 교체 주기는 평균적으로 30,000km에서 50,000km 사이입니다.
다만 운전 습관, 도로 환경, 차량의 무게 등에 따라 그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심지에서 잦은 정차와 출발을 반복하는 경우 패드 마모 속도는 훨씬 빨라집니다.
패드의 남은 두께가 3mm 이하로 줄어들면 즉시 교체를 고려해야 하며, 1mm 이하가 되면 제동 성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일부 차량은 패드 마모를 알리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전자음 또는 경고등으로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는 디스크(로터)의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가 패드와 마찰을 일으키는 부분이기 때문에, 홈이 깊거나 휘어진 경우에는 함께 교체하거나 연마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최소 1년에 한 번은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를 점검받고,
교체 이력이나 사용 주행거리를 기록해두면 다음 교체 시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